몽골, 외부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 방지 노력

by | 2022-04-30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품농업부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27일 밀가루 생산자와 육류 가공 기업에 2300억 투그릭(7480만 달러) 규모의 소프트론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팬데믹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갈등에 맞서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외교부는 말했다.

대출은 시중은행을 통해 3%의 금리로 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통계청의 Batmunkh Batdavaa 국장은 성명을 통해 몽골의 평균 가구는 한 달에 373가지 유형의 상품을 소비하며 그 중 200가지 이상이 수입된다고 말했다.

Batdavaa는 “수입품의 가격은 외부 요인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규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육류 및 밀가루와 같은 국내 생산 제품의 가격만 규제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몽골은 안정적인 가격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휘발유 브랜드 AI-92와 경유에 대한 소비세를 연말까지 면제한다.

NSO에 따르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휘발유 브랜드 AI-92의 평균 소매가격은 1분기 말 리터당 2,381 투그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8% 올랐다. 28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2,390 투그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