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재정경제대학교 한몽개발연구소 개소식 열려

by | 2023-03-02 | 경제/산업, 몽골뉴스, 한몽교류

재정경제대학교(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ics, UFE) 한몽개발연구소 개소식 기념사진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2023년 2월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재정경제대학교(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ics, UFE)에 한몽개발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재정경제대학교는 1924년 설립된 학교로 내년에 100주년을 맞이하는 몽골 명문 대학 중 하나다. 개소식에는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몽골한인회 단체에서 참여하여 자리를 축하해 주었으며, 학교를 대표해서 이사장이면서 전직 몽골 총리인 R.Amarjargal (아마르자르갈) 외에 부총장 및 교수들이 참석해 환영했다. 특별히 기조연설자로 초빙된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창립소장인 임현진 박사는 “Northeast Asia amid New Cold War: The Future of Korea and Mongolia Relations”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연구소에 대한 기대와 역할을 강조하였다.

UFE 대학원 교수 겸 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한 김영래 박사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와 지역발전을 전공했으며, 몽골에서는 몽골국제대학교 투루만공공정책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개도국의 발전을 현장에서 연구하고 체험하고 있는 개도국 전문가이다. 그는 몽골과 몽골 넘어 중앙유라시아의 맥락속에서 한몽의 전략적 상호 보완성과 향후 양국의 발전 가능성을 피력하면서 “이러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보다 깊은 수준의 경제 사회 및 기술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앞으로 한몽개발연구소는 한몽 발전의 지식을 창출하고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과 매개자의 역할을 지향하며, 공동연구프로젝트, 지식공유프로그램, 전문인교육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내 관련 연구소 및 대학, 몽골 한인사회 전문가, 그리고 몽골 내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하면서 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