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10대 기업으로 본 몽골 산업

by | 2020-05-07 | 경제/산업, 몽골뉴스

| 2019년 몽골 기업중 세금 많이낸 10대 기업 순위 / 2019년 몽골 기업중 고용인원 상위 10대 기업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은 매년 5월 둘째 주에 납세자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한 10개 회사를 발표했다.

  1. Erdenet Mining Corporation (에르데네트 마이닝 코포레이션) : 7,070억₮ – 국영기업으로 구리 광산 회사이다.
  2. ЭТТ=ЭРДЭНЭС-ТАВАН ТОЛГОЙ (에르데네스 타왕 털거이) : 6,830억₮ – 국영기업으로 석탄 광산 회사이다.
  3. Оюу толгой (오요 털거이) : 3,720억₮ – 구리 광산 회사로 몽공정부와 캐나다회사가 공동투자 했다.
  4. Энержи ресурс (에너지 리소스) : 2,050억₮ – 석탄 광산 회사로 몽골 회사들인 MCS Group, Petrovis LLC, Shunkhlai Group 에서 투자하여 설립되었다.
  5. АПУ (아포) : 1,650억₮ – 식품회사로 우유/물/음료수/보드카/맥주 종류를 생산 및 유통하는 곳이다. 몽골의 대표적 맥주와 보드카는 모두 이 회사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6. Хаан банк (한 뱅크) : 1,300억₮ –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이다. 우리나라 농협과 같이 처음에 출발하여 일본 사와다 홀딩스 계열 60%와 몽골 대기업 타왕 벅드 트레이드 계열이 40% 지분 구조로 되어 있는 은행이다.
  7. Голомт банк (걸럼트 뱅크) : 1,030억₮ –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으로 몽골 회사인 Bodi International LLC 자회사이다.
  8. Таван толгой (타왕 털거이) : 940억₮ – 석탄 광산 회사로 몽골 음느고비 아이막과 한국 포함 전 세계 11개 나라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9. TTJVCO : 870억₮ – 석탄 광산 회사이다.
  10. МАК : 750억₮ – 광업, 건설, 제조업, 관광업을 하는 곳으로 훈누에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10개 회사가 지불한 총 세금은 약 2.6조₮이다. 이는 국가 총 세수입의 45%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그 중에서도 대부부의 세수입이 관산업에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몽골은 대부분의 구리, 석탄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상황이니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나 중국이 수입을 적게 하게 되면 바로 국가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순이익 순위 TOP10도 발표했다.

  1. ЭТТ=ЭРДЭНЭС-ТАВАН ТОЛГОЙ (에르데네스 타왕 털거이) : 3,870억₮ – 국영기업으로 석탄 광산 회사이다.
  2. Erdenet Mining Corporation (에르데네트 마이닝 코포레이션) : 1,720억₮ – 국영기업으로 구리 광산 회사이다.
  3. TTJVCO : 600억₮ – 석탄 광산 회사이다.
  4. Энержи ресурс (에너지 리소스) : 550억₮ – 석탄 광산 회사로 몽골 회사들인 MCS Group, Petrovis LLC, Shunkhlai Group 에서 투자하여 설립되었다.
  5. Хаан банк (한 뱅크) : 540억₮ –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이다. 우리나라 농협과 같이 처음에 출발하여 일본 사와다 홀딩스 계열 60%와 몽골 대기업 타왕 벅드 트레이드 계열이 40% 지분 구조로 되어 있는 은행이다.
  6. МАК : 520억₮ – 광업, 건설, 제조업, 관광업을 하는 곳으로 훈누에어를 보유하고 있다.
  7. Цайрт минерал (차이르트 미네랄) : 280억₮ – 아연 광물 회사로 몽골과 중국이 지분을 가진 회사이다.
  8. Лэйтон (레이틍) : 270억₮
  9. Ачит ихт (아칫 이흐트) : 240억₮ – 구리 생산 회사이다.
  10. Вагнер Ази тоног төхөөрөмж (와그너 아시아 장비) : 180억₮ – 광산,도로,건설 장비 회사이다.

몽골 상위10개 기업에서 순이익 순위를 보면 은행인 한 뱅크를 제외한 기업들이 모두 광업 관련 기업이다. 몽골도 자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산업 구조를 가진 것을 다시한번 알아 볼 수 있는 순위다.

고용은 어느 나라나 중요한 지표로 2019년 몽골에서 직원 보유 TOP10 도 소개했다.

  1. Erdenet Mining Corporation (에르데네트 마이닝 코포레이션) : 8,313명 – 국영기업으로 구리 광산 회사이다.
  2. Хаан банк (한 뱅크) : 7,546명 –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이다. 우리나라 농협과 같이 처음에 출발하여 일본 사와다 홀딩스 계열 60%와 몽골 대기업 타왕 벅드 트레이드 계열이 40% 지분 구조로 되어 있는 은행이다.
  3. Номин тав трэйд (너밍 타브 트레이드) : 4,776명 – 우리나라 이마트와 같은 몽골 최대 슈퍼마켓 체인 유통사이다.
  4. Говь (고비) : 3,725명 – 전 세계에 캐시미어 상품을 판매하는 의류회사이다.
  5. Монголросцветмет (몽골로스츠웻멧) : 3,261명 – 국영기업으로 형석, 철광석, 금을 채굴하는 광산 회사이다.
  6. Оюу толгой (오요 털거이) : 3,190명 – 구리 광산 회사로 몽공정부와 캐나다회사가 공동투자 했다.
  7. Төрийн банк (투링 뱅크) : 2,861명 – 국영기업으로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이다.
  8. Голомт банк (걸럼트 뱅크) : 2,819명 –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으로 몽골 회사인 Bodi International LLC 자회사이다.
  9. Энержи ресурс (에너지 리소스) : 2,785명 – 석탄 광산 회사로 몽골 회사들인 MCS Group,Petrovis LLC, Shunkhlai Group 에서 투자하여 설립되었다.
  10. МАК : 2,321명 – 광업, 건설, 제조업, 관광업을 하는 곳으로 훈누에어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 고용 TOP10 기업을 보면 몽골은 광업(특히 석탄/구리),은행,캐시미어,관광업이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몽골 정부는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한 동안 관련 산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라는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이번 5월달이면 몽골의 IMF 프로그램이 종료되는데 성공적으로 졸업하여 다시 몽골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