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품 가격 10년 만에 최고

by | 2021-11-17 | 경제/산업, 국제,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10월 식량농업기구(FAO)의 월간 식량가격지수(FAO)는 133.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상승했다. 

즉, 세계 식품 가격은 2011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10월 식품 가격의 상승은 주로 식물성 기름과 곡물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밀 가격은 지난 4개월 동안 상승하여 전년도보다 약 40%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주요 밀 수출국과 캐나다, 미국, 러시아의 생산량 감소는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급밀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 달에만 식물성 기름 가격이 약 10%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야자, 해바라기, 대두 및 유채 기름 식물의 비용이 모두 증가했다. 예를 들어, 팜유 가격의 상승은 말레이시아의 이주 노동자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인한 것이다. 원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도 가격을 상승시켰다.

밀과 식물성 기름 외에 우유, 유제품, 육류, 설탕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모두 전년 대비 15~4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