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준모드시 기반시설, 민관 파트너십으로 건설 추진

by | 2024-12-09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영토를 3만 1천 헥타르 확장하고 첫 위성도시인 신 준모드시(Zuunmod)의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건설 프로젝트는 128.5km의 도로, 250MW의 전력과 465MW의 열 생산능력을 갖춘 열병합발전소, 일일 2만 입방미터의 오폐수 처리능력을 갖춘 정화시설을 민관 파트너십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니얌바타르(H. Nyambaatar) 시장은 ‘UB Opportunity’ 투자 포럼에서 이 프로젝트가 단계별 계획에 따라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얌바타르 시장은 “1954년 울란바토르시는 인구 50만 명 규모로 계획되었다. 당시 가죽 가공 공장을 도시 외곽에 건설했으나, 현재는 도시 과밀화로 인해 도심에 위치하게 되었다”며 “이에 가죽 가공 공장을 에멜트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539헥타르 규모의 에멜트 친환경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의 일환으로 24MW의 전력과 106MW의 열 생산능력을 갖춘 열병합발전소와 일일 8,000 입방미터의 오폐수 처리능력을 갖춘 정화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750만 장의 가죽, 3,000톤의 양모, 5,800톤의 캐시미어, 2만 5천 톤의 육류, 8,000톤의 부산물을 가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5,600개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예정이다.

설명회 말미에 투자자들은 관심 있는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하고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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