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수도지사령으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전자담배와 관련 악세사리 판매를 금지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그동안 전자 담배에 대한 청소년 관련 규제가 없어서 일반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실정이었으며 이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불만이 많았다.
지난 11월 수도권 내 205개 국립학교를 대상으로 공식 조사한 결과 약 9,000명의 중고등학생이 전자 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부지사인 노민치멕(O. Nominchimeg)은 “전자 담배에도 일반적으로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으며 니코틴 프리 제품에는 합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세계보건기구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니코틴은 청소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불안장애 및 폐천공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