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해외에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by | 2021-09-22 | 경제/산업, 국제,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유엔 총회에서 중국이 더 이상 해외에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인프라 거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다수의 석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진핑의 공약은 중대한 정책 전환이다.

또한 중국은 개발 도상국의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총회에서 세계 양대 강대국의 지도자들이 한 중요한 약속에 영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연간 114억 달러를 약속했다.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이 석탄 화력발전소 투자를 중단하고 이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석탄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 유지라는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 UN 총회 연설에서 의회와 협력하여 온실 가스 배출량을 연간 57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줄이기 위해 개발 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가 시작될 때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석탄, 석유 및 가스 소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중국은 2014년에서 2020년 사이에 지역 및 도로 계획에 따라 석탄 화력 발전소에 총 1,60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국가 자체가 세계 최대의 석탄 소비국이고, 2020년 소비량은 다른 모든 국가의 소비량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