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몽골 경제 전망

by | 2021-01-05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국제 및 지역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운 한 해이다. 세계는 코로나19의 충격에서 회복 할 수 없었고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충격 이후 2021년 경제가 회복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말한다. 세계은행의 경제학자 B.Davaadalai에 따르면, 몽골 경제는 2021년에 6%라는 매우 낙관적인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 구리, 석유 및 점결탄의 가격 상승 때문이다.

또한 중국 경제가 7~8% 성장하고 세계 경제가 4%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도 몽골 성장의 청신호이다. 2020년에는 23톤의 금을 구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8톤 증가한 수치이다.

몽골 은행은 지난 5년 동안 100톤의 금을 축적했다. 그 결과 외환 보유고는 8억 8천만 달러 증가한 45억 달러이다. 중국의 산업 부문은 2020년 상반기에 정체되었지만 하반기에 개선되어 철광석 및 점결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호주와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

이 몽골 경제에 긍정적인 그림은 새해 상반기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많은 경제학자들은 구리, 철광석 및 석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경제가 성장해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6% 미만에서 3~4.5%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과 호주간 무역 분쟁이 발생하여 호주의 석탄 수출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고 몽골은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지만 인프라 후진성으로 인해 이 기회는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 가장 잘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몽골이 2022년 3분기에 새로운 Tavan Tolgoi-Gashuun Sukhait 철도를 가동할 계획이므로 2021년 석탄 수출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2020년 수준에서는 약 3천만 톤의 석탄만 수출 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5일 몽골에서 보고된 총 감염 건수는 1,308건에 달한다. 감염의 확산은 늦춰지지 않았으며 수도에 통행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당분간 사업 활동을 중단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계속해서 사업 운영, 고용 및 수익 창출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 예방 접종에 적극 노력하고 있지만 백신 생산 능력이 부족하고 해외 시장 수요가 높아 5~8월에 대량 예방 접종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웃 러시아에서는 질병의 확산이 늦춰지지 않고 예방 접종이 8월과 9월 말로 예정되어있어 북부 국경 횡단이 정상으로 돌아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감염 확산의 위험으로 인해 올해 관광 부문은 계속 정체되어 관광 및 호텔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실업률을 높일 수 있다.

세계 은행은 중국 경제가 올해 8.24% 성장하고 몽골 경제가 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연평균 성장률

 

경제학자 N.Enkhbayar에 따르면 이는 2019년 5.1%, 2020년 -5%, 2021년 4%, 2022년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몽골 연평균 분기별 성장률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2021년 경제 성장률은 몽골 은행과 재무부가 예상하는 6~6.5%의 현재 전망에 미치지 못하고, 몽골의 대외 부채 부담, 매출 부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업 부진 등 여러 위험 요소로 인해 일부 몽골 경제 학자들은 2021년 몽골 경제 성장률을 3~4.5%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