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북한 해커들

by | 2022-01-15 | 국제,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블록체인 기술 리서치 회사인 Chainalysis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21년에 암호화폐 플랫폼에 대해 총 7번의 공격을 수행하고 4억 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훔쳤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북한과 관련된 사이버 공격이 4건에서 7건으로 증가했고, 도난당한 자산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제재를 감독하는 유엔 전문가 이사회는 평양이 그 수익을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미국 법원은 3명의 북한 정보 프로그래머에게 결석으로 유죄를 선고했다.

수년 동안 그들은 은행에서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직을 공격하고 총 13억 달러의 현금 및 암호화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hai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공격 대부분은 Lazarus Group이라는 해커 그룹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 단체는 북한 중앙정보부가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2014년 Sony Pictures Entertainment의 네트워크에 침입하여 WannaCry 공격에서 다수의 국제 은행 계좌를 인질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