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보건부는 ‘함께 홍역을 예방하자”라는 모토로 10일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캠페인은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생후 10개월에서 8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종 첫날 홍역·풍진 백신은 학교·유치원에서, 여름방학 이후에는 가족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또한 홍역 및 풍진에 대한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지정된 연령의 모든 어린이는 이 추가 예방 접종 대상이 된다.
단, 최근 1개월 이내에 접종한 백신이 있으면 연기한다.
엥흐볼드 보건부 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병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동유럽 국가, 러시아, 중국 및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로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면서 홍역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