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KOICA 몽골사무소는 2023년 한 해 동안 KOICA 연수생동창회 (KACOM)와 함께 총 3회의 지식확산세미나 (보건/재난방재/이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확산세미나는 KOICA 글로벌연수 프로그램인 ‘KOICA CIAT (Capacity Improvement and Advancement for Tomorrow)’에 참여한 연수생이 직접 지식확산의 주체가 되어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제 1회 지식확산세미나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및 관리 온라인 지식확산세미나”로 한양대학교 ‘국가보건정책(’16-’18)’ 석사과정에 참여한 몽골 의약의료품관리청 수석 사무관이자, 2023년부터 KACOM 회장으로 활동중인 L.Dulmaa 연수생이 강사로 참여했다. 2023년 4월 28일 KOICA 몽골사무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본 세미나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및 관리 인식제고를 목표로 의약품 복용시 주의사항과 몽골의 의약품 안전관리 담당 주체를 소개했다. 2023년 몽골 보건부는 “건강한 체중” 공공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KOICA 몽골 사무소는 본 세미나가 안전한 의약품 관리 및 복용을 통해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5월 19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 2회 지식확산세미나는 몽골 재난방재청 소방관 및 대원 역량강화 (’21-’23) 초청연수 내용과 연수동안 수립된 액션플랜의 현업적용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결과공유 세미나였다. 연수에 참여한 몽골 재난방재청 소속 D.Otgonbayar 인명구조대원과 B.Sanchir 구조수행강사가 발표를 맡아 한국의 해양 인명구조 기관의 역할과 대응 사례 및 드론 활용 방법을 공유하였다. 본 세미나에는 재난방재청 소속 소방관 및 대원 총 136명이 참가하여,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많은 실무자들에게 확산하는 기회가 되었다.
제 3회 지식확산 세미나인 “몽골 이민청 포괄적 출입국 관리 역량강화 (’23-’25) 초청연수 내용 및 결과공유 세미나”는 2023년 6월 30일 몽골 이민청에서 소속 공무원 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지방 이민청 소속 공무원 68명 또한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참여하였다. 본 세미나에는 몽골 이민청 A.Battur 수석 사무관이 강사로 참여하여 한국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 및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한국 제도 및 정책을 소개하였다. KOICA 몽골사무소는 한-몽 인적교류가 크게 증가한바, 본 세미나를 통해 몽골 이민청의 출입국관리 역량이 강화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식확산세미나와 더불어, 2023년 10월 20일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연수생 동창들을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KOICA 연수생의 날이 개최되었다.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몽골 정부부처 및 산하 단체, 몽골 민간기업 및 단체 총 32개 기관에서 약 60여명 참석한 동 행사에서는 한-몽 관계발전 성과를 공유하고, KOICA 활동소개 및 연수생 성과공유 발표가 진행되었다.
김종구 주몽골 대사는 KOICA 글로버연수사업 CIAT이 한국어로 씨앗(Seed)와 동음이의어임을 언급하며 “연수생 모두가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씨앗으로서 연수사업을 통해 몽골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큰 나무가 되기 바라는 희망”을 전했다.
KOICA 몽골사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몽골의 경제사회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지적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