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25일 열린 제9회 “울란바토르 마라톤 2024” 국제 마라톤 대회에는 41개국에서 온 3만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 개막식에서 울란바토르시 부시장 P. 사인조릭은 “매년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민뿐만 아니라 지방, 몽골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이웃 나라의 마라톤 애호가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 등 평균 3만 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울란바토르 마라톤이 시민들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국제 마라톤 대회는 몽골에서 달리기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청소년과 젊은 세대가 자신의 내적 잠재력을 발견하고 목표를 향해 인내심과 체력, 정신적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장려하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란바토르 마라톤 2024″는 지난 2년간 축제 형식으로 개최되어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간 부문의 참여를 증진시킨 점이 특징이다.
한편, 마라톤과 관련하여 마라톤 대회 당일은 “차 없는 날”로 지정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