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대화’ 제9차 국제회의, 6월 6-7일 개최 예정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동북아시아 안보 문제를 다루는 ‘울란바토르 대화’ 제9차 국제회의가 2024년 6월 6일부터 7일까지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몽골은 1980년대부터 동북아시아 대화 메커니즘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2013년 동북아 안보 문제에 관한 ‘울란바토르 대화’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2014년부터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평화를 사랑하고 개방적이며 독립적이고 다극화된 외교정책 기본원칙에 부합하는 이번 행사를 그동안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역내 안보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뢰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 안보 도전과 기회”, “동북아 다자협력”, “동북아 기후변화와 안보 도전”, “동북아 에너지 안보와 저렴한 전환”,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지속가능하고 탄력적인 광물자원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5개 분과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여타 지역 국가의 정부 관계자, 학자,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대표 등이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지난해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는 동북아 국가 외에도 캐나다, 에스토니아, 프랑스, 카자흐스탄, 필리핀, 터키, 미국, 베트남 등의 대표단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