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교육부는 최근 심각한 교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 ikon이 보도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초중고에서 4,217명, 유치원에서 508개 학급의 교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매년 2,700 ~ 3,900명의 교사가 부족했으며, 이 중 80%는 1분기에 해결되어 왔다.
푼산바야르 교육부 장관은 “2024년에 교사양성과정을 2,508명이 졸업했고, 1,077명의 교사가 퇴직했다. 현재 교대와 사범대 3 ~ 4학년에 4,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라며 “교육부는 교사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단기간 내에 교사를 충원하기 위해 비교사 전공자 중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에게 단기 연수를 통해 교사 자격을 부여하고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학기에 실습 교사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퇴직한 교사를 계속 근무하게 하며, 신규 교사를 채용하고, 관리자에게 수업 시수를 배정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2학년에 4560명의 학생이 있는 97개 학급이 있어 보조교사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