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대중교통 1000투그릭으로 하루 4회 이용 가능

by | 2025-01-31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2월 1일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1000투그릭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용객들은 전용 카드인 ‘Umoney’나 ‘UBcard’로 결제 시 시간 제한 없이 하루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울란바토르 대중교통공사 행정관리부장 체벤도르지(Z. Tseveendorj)는 “대중교통 전자결제 시스템은 2015년부터 시행됐으며, 2024년부터는 승객 계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니세흐, 바가누르, 바가항가이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2월 1일부터 1000투그릭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든 대중교통 차량에는 울란바토르 스마트카드 리더기와 시중 은행 카드 결제 단말기가 정상 작동 중이다. 다만 은행 카드로는 환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환승을 위해서는 하차 시 반드시 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울란바토르 스마트카드는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모바일카드는 ‘UBcar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QR코드 형태로 이용 가능하며, 실물카드는 시내 100개 키오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버스 요금은 2014년 이후 조정되지 않았으며, 그동안 시 정부는 버스회사들에 연간 3500억 투그릭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시민들이 500투그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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