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은행이 2025년 주요 수출 원자재 가격 전망을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전망은 매우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탄 가격이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석탄의 국경 가격 전망(연평균)은 2025년 80~85달러, 2026년 75~80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전국적으로 수출이 올해 첫 1월에 23% 감소했으며, 이는 주로 석탄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수출 물량은 해당 기간 동안 580만 톤에 달했으며, 평균 가격은 82달러로 하락했다. 올해 오유 톨고이(Oyu Tolgoi) 광산의 수출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석탄과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석탄 채굴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오유 톨고이의 구리 정광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광업 부문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부문이 가뭄 피해에서 회복되고, 재정 상황이 약화되며, 에너지 및 인프라 대형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투자가 증가하면서 비광업 부문의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는 프로젝트 건설이 2026년 내내 계속되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나, 2027년부터는 외부 수요 감소, 투자 감소, 무역 조건 악화 등으로 인해 성장 전망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올해 내내 목표치를 초과하다가 2026년 2분기부터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국내 밀가루, 육류 및 육류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식품 인플레이션이 향후 분기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수요 증가와 투그릭(몽골 화폐) 약세로 인해 수입 및 국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내내 전체 인플레이션은 두 자릿수를 유지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경제 활동이 서서히 둔화되고 공공 서비스 가격 상승의 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인플레이션이 2026년 2분기부터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은행은 이러한 전망에 급작스러운 기상 현상, 기업들의 난방 및 전기 요금 간접 영향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고, 메가 프로젝트 실행, 예산 불확실성, 환율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1월 9.6%에 도달해 전월 대비 0.6%p 증가했으며, 경제 활성화와 임금 상승에 따른 서비스, 임대료, 수입 상품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높았다. 전기 요금 인상과 그 간접적인 영향이 인플레이션을 높였으며, 소비자 바스켓 410개 제품 중 8% 이상 상승한 제품의 수가 늘어나 전체 바스켓의 48%를 차지했다.
대외 무역량이 양호했으며, 운송 부문은 23.1% 증가했다. 내수의 영향으로 기타 서비스 부문이 8% 성장하면서 서비스 부문은 전체 경제 성장률의 4.8%p를 차지했다. 경제 활성화와 수입 증가에 따라 세수가 개선되어 순생산물세가 16.1% 증가하면서 성장률을 2%p 지원했다.
석탄 생산량이 1억 톤에 도달하고 오유 톨고이의 구리 및 금 생산이 증가하면서 광업 부문이 10.8% 성장한 반면, 지난해 940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면서 농업 부문은 28.7% 위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