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몽골 시장 진출 K-푸드·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모집

by | 2025-07-08 | 경제/산업, 몽골뉴스, 한몽교류

(대전=하이몽골리아뉴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혁신센터)가 오는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대전혁신센터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푸드 및 바이오테크(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분야 유망 창업기업 10곳을 선발해 몽골 현지 소비자, 유통사, 창업기업 간 실질적인 연계를 지원한다.

선발된 창업기업들은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울란바토르에 머물며 현지 중심가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직접 전시하고 현지 소비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대전혁신센터는 몽골 현지 기관인 과학단지부(Science Park Administration)와 대기업 MONOS와의 협력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향후 제품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이어 매칭 이벤트(Buyer Matching Event)’에서는 몽골 주요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제품 설명과 상담 기회가 주어져 현지 입점 전략을 직접 논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몽골 스타트업 교류회(Korea-Mongolia Startup Exchange Meeting)’에서는 몽골 액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기업당 1인에 대한 항공료 및 숙박비, 몽골어 통역, 팝업스토어 부스 설치 및 운영 지원, 상담회·교류회 참여 등 다양한 현지 활동이 제공된다. 특히 참가 기업 제품을 수록한 통합 디렉토리북을 제작·배포하여 현지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몽골은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한국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유망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마케팅을 넘어 장기적인 현지 파트너십 형성 및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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