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황금가을-2025” 확장판매전에서 각종 채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by | 2025-08-13 | 몽골뉴스, 문화/스포츠/이벤트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현지에서 재배한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황금가을-2025” 감자 및 식용채소 확장판매전이 올해 수도 21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7개 지역에서 전시판매를 펼치고 있다.

신선채소 전시판매가 열리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칭겔테이구 제4동 건설자광장에서는 농업종사자, 양봉업자, 국내 생산자들이 감자, 양배추, 양파, 당근, 무 등 일반적인 식용채소는 물론 여러 종류의 정밀채소, 절임채소, 벌꿀을 시장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시판매에 9년째 참여하고 있는 셀렝게주 만달군 채소재배농가 바이갈마아(O. Baigalmaa)는 “2016년부터 건설자광장에서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양배추, 양파, 감자, 무, 당근과 5-6종류의 정밀채소, 4종류의 오이, 13종류의 절임채소를 직접 재배해서 준비해 가져왔다. 우리 군은 2만7천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군 내에서 채소를 팔 때는 판매량이 적다. 그래서 도시에 나와 중심지에서 채소를 파는 것이 농업인들뿐만 아니라 수도 시민들에게도 매우 필요하다. 우리는 판매도 하고, 시민들도 신선하고 품질 좋은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금가을-2025” 감자 및 식용채소 확장판매전에는 현재까지 셀렝게, 다르항, 중앙, 불간, 항드, 남고비주와 울란바토르시의 60여 명의 시민과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확장판매전에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서류를 완비하고 위생검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모든 채소를 검사받아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전시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칭겔테이구 시민대표회의 식품, 무역, 서비스부 부장 노민(B. Nomin)은 “수도 인구에게 품질 좋고 신선한 채소를 공급한다는 목표로 개최되는 ‘황금가을-2025’ 확장판매전에 칭겔테이구에서는 건설자광장과 ‘뵘뵈고르’ 상업센터 외부광장 등 두 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건설자광장’에서 열리는 전시판매전에는 칭겔테이구 농업종사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 외에도 셀렝게, 남고비, 다르항울, 흡스골주에서 시민들과 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확장판매전에 8년째 참여하고 있는 셀렝게주 헤르흐촌 농업종사자 바트마아(B. Batmaa)는 “가을철에 이런 좋은 신선채소들이 나온다. 브로콜리, 빨간무, 시금치, 부추 등 정밀채소부터 시작해서 모든 종류의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여러 해 참여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전화해서 찾아오기도 한다. 올해 우리 지역에는 비가 적게 내려서 수확이 늦어졌다. 대규모 수확은 9월 말, 10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했다.

수도 9개구 전체에서 가을 신선채소 전시판매전을 11월 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황금가을-2025” 확장판매전이 다음 7개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 바양골구 제1동, “셀렝게” 상업센터 서쪽
  • 바양주르흐구 제4동, 주코프광장
  • 수흐바타르구 제6동, “얼지” 센터 맞은편 식용채소 컨테이너
  • 수흐바타르구 제16동, 동사무소 옆 식용채소 컨테이너
  • 칭겔테이구 제2동, “알트진 뵘뵈고르” 상업센터 외부광장
  • 칭겔테이구 제4동, 작은순환로, 건설자광장
  •  ㅂ바양주르흐구 제1동, “산사르” 서비스센터 외부광장 (현재 해당 상업센터 정비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후르멘” 약국 뒤편에 임시 위치)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