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TOP 100 기업, 2025년 세금 8조 투그릭 납부…직원 8만 5천 명 고용

by | 2026-06-16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2025년 TOP 100 기업 시상식이 6월 15일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됐다.

오츠랄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몽골 경제·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성과와 업적으로 선두를 달린 TOP 100 기업 임직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총리는 또한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몽골 국민에게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며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고 국내 산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켜온 국내 기업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TOP 100 기업이 국가 예산에 납부한 세금은 총 8조 투그릭으로,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이며 몽골 전체 세수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들 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 수는 8만 5천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1%에 해당한다.

2025년 TOP 100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조 8천억 투그릭, 즉 19.7% 증가한 65조 7천억 투그릭을 기록했으며, 이는 몽골 국내총생산(GDP)의 73%에 상당하는 수준이다.

몽골 정부는 현재 ‘촐롤로예(Чөлөөлье, 해방)’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정책의 핵심인 ‘경제 자유화’는 사업자와 부 창출 주체를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와 행정적 압박으로부터 이들을 해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해당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비즈니스 자유법 제정안과 세법, 사회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오츠랄 총리는 기업인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정부가 이미 세금 체납으로 계좌가 동결됐던 1만 2천 153개 기업의 계좌를 해제했고, 2026년에는 보건·환경 분야 필수 정기 점검을 제외한 7천 300건 이상의 감독·점검을 취소했으며,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146개 업종의 상업·서비스 활동을 담당 기관장의 허가 없이 전자 시스템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비즈니스 자유법안에는 국가가 임의로 사업 활동을 제한하지 않을 것, 국가가 민간 사업자와 경쟁하지 않을 것, 국가가 보유한 정보를 사업자에게 반복 요구하지 않을 것, 사유재산·투자·합법적 이익을 보호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총리는 “안정이란 곧 예측 가능성”이라고 언급하며, 국가가 ‘깜짝 선물’을 내밀거나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지 않는 ‘노 서프라이즈(No Surprise)’ 원칙을 민관 관계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TOP 100 기업의 성과가 다음 세대 몽골 기업 1천 개를 탄생시키는 씨앗이 되고, 몽골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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