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데네트 공장, 연간 4000만 톤 광물 처리 능력 달성

by | 2025-09-09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트 공장이 광물 처리량을 대폭 확대하며 생산 능력 강화에 성공했다.

총리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는 최근 에르데네트 공장 내 정광 공장 공동 정광 처리 2호 및 3호 섹션 확장 완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시설 현대화를 통해 공장은 연간 4000만 톤의 광물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에르데네트 공장의 정광 공장은 1978년 가동을 시작한 이래 자체 분쇄 공정 라인과 광물 처리 1호 라인을 통해 광물을 가공해 왔다. 두 라인은 각각 연간 2000만 톤의 광물을 처리하도록 확장 및 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1호 라인 현대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2호 라인에 해당하는 자체 분쇄 공정은 이미 지난해 확장 및 현대화 작업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2호 및 3호 정광 섹션 현대화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현대화된 2호 및 3호 섹션은 연간 1200만 톤의 광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에르데네트 공장 정광 공장의 총 생산 능력은 연간 4000만 톤으로 늘어났다. 광물 처리 섹션 현대화로 광물 정광 비용이 10%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만 약 9억 투그릭의 전력 비용이 절감됐다.

에르데네트 공장 총괄 엔지니어 툼르 바트뭉흐(Т.Батмөнх)는 이번 현대화가 광물 정광 비용을 10% 줄이고, 기술 효율성을 높여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러시아 RIVS사의 96개 부유식 정광 기계를 미국 FLSmidth사의 WEMCO 브랜드의 고성능 부유 선광기 22개로 교체해 전력 비용을 15~20% 절감하고, 연간 20억 투그릭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리 회수율을 0.01% 증가시켜 연간 14억 투그릭의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에르데네트 공장 정광 공장에는 공동 정광 처리 섹션 6개가 있으며, 다음 단계로 4호 및 6-1호 섹션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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