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마이닝 AI’ 이니셔티브 발표…광산 주간 행사에서 투자 유치 강조

by | 2025-09-12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마이닝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날라이흐에서 개최된 ‘광업 주간 2025(Mining Week 2025)’ 국제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공식 발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광물 자원 분야의 새로운 순환: 투자와 책임 있는 광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몽골 총리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광업 전문가와 투자자들의 모임을 넘어, 몽골과 국제 파트너 및 투자자들 간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여는 전략적 플랫폼이자 중요한 장이라고 강조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광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단순한 채굴을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기술과 혁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몽골 정부가 ‘녹색 발전’,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광업’ 정책을 추진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개방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발전과 지역 주민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디지털 우선(Digital First)’ 정책의 일환으로 광업 분야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질 조사, 탐사, 채굴에 혁신과 디지털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할 계획이다. 몽골 정부는 ‘마이닝 AI(Mining &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광업 및 기술 분야 전문가, 투자자들과의 협력을 약속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실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광업 분야는 가까운 미래 발전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오늘의 이익보다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남겨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자원 기금 시스템을 개선해 광업 수익을 보건, 교육, 주택 등 인간 발전을 위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메가 프로젝트”라고 역설했다.

그는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디지털 전환’, ‘인간 발전’, ‘녹색 발전’ 및 생산성 향상 정책을 광업 분야의 정책, 활동, 투자 정책과 긴밀하게 연계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는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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