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울란바토르시에서 추진되는 ‘울란바토르 트램’ 프로젝트에 국제 표준에 맞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다. 트램 운행을 위해 직류(DC) 750V 전력 시스템이 활용되며, 이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란바토르 트램 프로젝트의 1호선은 ‘준징 쇼핑센터’에서 수흐바타르 광장까지, 2호선은 총무처 문서보관소(Архивын ерөнхий газар)에서 수흐바타르 광장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트램은 100% 전기로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현대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트램의 안전 운행을 위해 자동 감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도로 표지판과 신호등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운전을 보조하고, 위험 상황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회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력 공급은 600V~750V 직류 전압을 사용하며, 울란바토르 트램 프로젝트에는 750V 직류 시스템이 채택되었다. 이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며, 첨단 장비와 호환성이 높아 몽골의 환경에 가장 적합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트램의 신호 시스템은 교차로와 일반 차량의 흐름을 조율한다. 트램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등이 자동으로 바뀌어 트램이 녹색 신호를 받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적 사양은 울란바토르 트램 프로젝트 1, 2호선 타당성 조사에 포함되었으며, 교통개발부 산하 철도소위원회와 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되었다. 현재는 교통부 개발센터의 최종 확인 절차까지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