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공화국 선포 및 첫 헌법 채택 101주년 기념

by | 2025-11-27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이 26일 몽골인민공화국 선포와 첫 헌법 채택 101주년을 기념했다.

1924년 11월 26일, 몽골은 군주제를 폐지하고 20세기의 진보적인 정치 형태인 공화제로 전환한 최초의 아시아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첫 헌법 채택과 함께 몽골은 군주제 정부를 국민이 선거를 통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로 대체했으며, 민주주의 이념에 기초한 법적 조항들을 도입했다. 특히 봉건적 농노제를 폐지하고 천연자원을 국민의 재산으로 선언했으며, 국민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보장했다. 또한 현대 의회 통치의 기반을 마련하고 남녀평등권을 법제화했다.

몽골 첫 헌법은 6개 장과 5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헌법 제1조는 “이제부터 몽골은 몽골인민공화국으로 알려질 것이며, 완전한 주권과 독립을 가진 국가로서 국가의 최고 권력은 인민에게 있으며, 모든 국정은 국가대항올구와 항올구가 구성한 정부에 의해 수행되고 결정되며, 인민은 이 결정을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 의례 절차 제7조 3항에 따라 전국적으로 기념하는 공휴일에는 전통적으로 수흐바타르 광장에 국기를 게양한다. 이 전통에 따라 이날 중앙광장에서 국기 게양식이

거행되었다.
국기는 일몰 전에 하강한다. 전국적 공휴일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국기는 기념일의 마지막 날에 하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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