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가통계청이 2026년 1~4월 대외무역 통계를 발표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6% 급증하며 무역수지 흑자가 4.6배 확대되는 등 몽골 경제의 원자재 수출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총교역 규모 및 무역수지
올해 1~4월 몽골의 교역 대상국은 139개국으로, 총교역액은 1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68억 1,300만 달러, 수입은 36억 6,900만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31억 4,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총교역액은 26억 8,300만 달러(34.4%) 증가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4.6배 확대됐다.
수출 급증의 주역: 구리와 석탄
수출 증가분 25억 7,100만 달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구리 광석 및 정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억 6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석탄은 7억 3,040만만 달러, 금은 1억 180만 달러, 납 광석 및 정광은 2,6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품목별 수출 비중을 보면 구리 광석·정광이 45.2%, 유연탄이 36.9%, 금이 5.6%, 철광석·정광이 2.7%로, 광물성 제품과 귀금속이 전체 수출의 97.4%를 차지했다.
반면 정제 구리 및 구리 합금은 1,870만 달러, 형석 광석·정광은 970만 달러, 원유는 670만 달러, 말고기는 26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석탄 수출량은 1~4월 기준 3,740만 톤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구리 광석·정광은 889만 9,000톤이 수출됐다. 국경 통관 기준으로는 가슌수하이트-간츠모드를 통한 수출이 전체의 58.1%, 자민우드를 통한 수출이 15.9%로, 두 곳을 합치면 전체 수출의 74.0%를 차지했다. 가슌수하이트-간츠모드의 석탄 수출 비중은 44.8%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국제 가격 측면에서는 금 평균 국경 가격이 온스당 4,369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60.2달러 상승했고, 구리 광석·정광은 톤당 3,728달러로 1,357.9달러 올랐다. 반면 철광석·정광은 톤당 2.3달러, 석탄은 톤당 8.3달러 하락했다.
수입은 소폭 증가…차량 수입은 큰 폭 감소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1,180만 달러(3.1%) 늘어난 36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가 요인으로는 경유가 8,900만 달러, 휘발유가 7,830만 달러, 신품 타이어가 2,440만 달러, 철 구조물·건축자재가 2,320만 달러 각각 늘었다. 휘발유 수입량은 37만 9,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고, 경유는 65만 7,700톤으로 9.9%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 수입은 1억 3,070만 달러, 화물차는 6,510만 달러, 휴대폰은 1,810만 달러 각각 감소했다.
수입 품목 구성을 보면 석유제품이 23.8%, 기계·장비류가 20.0%, 운송수단이 15.4%, 기초금속이 8.4%, 식품이 7.6%를 차지했다. 수입의 50.7%는 자민우드, 25.9%는 수흐바타르 국경을 통해 이루어져 두 곳의 비중이 전체 수입의 76.5%에 달했다.
주요 교역국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92.7%로 압도적이었으며, 스위스(4.5%), 미국(1.2%), 한국(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중국 수출 중 석탄이 40.6%, 구리 광석·정광이 48.4%를 차지했고, 스위스로의 수출은 99.7%가 금이었다.
수입은 중국(37.5%), 러시아(29.6%), 일본(9.4%), 한국(3.7%), 미국(3.4%), 독일(2.2%) 순으로, 6개국 합산 비중이 85.8%였다. 러시아산 수입의 76.5%는 석유제품, 일본산 수입의 74.3%는 승용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