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국영기업 개혁 첫발…프랭클린템플턴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by | 2026-07-10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국영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국부펀드 산하로 통합하고, 2027년까지 국내외 자본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국영기업 개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몽골 정부는 국유재산 정책의 개혁을 국제 기준에 맞춰 추진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프랭클린템플턴과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정부 내각사무처장 엥흐바야르와 템플턴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이자 템플턴글로벌인베스트먼트 투자담당 이사인 만라즈 세혼이 서명했다.

몽골 정부는 국영기업 지배구조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기관 12곳에 협력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이 가운데 프랭클린템플턴이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측의 협력 가능 분야와 이행 단계별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몽골에는 108개의 국영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6만 7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총자산 규모는 60조 투그릭에 달한다. 이 중 일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업이며 일부는 시장 경쟁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배구조와 수익성, 자본 수익률, 국제 투자 유치 준비 수준 면에서 충분한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몽골 정부는 이번 개혁을 추진하면서 국유재산을 서둘러 민영화하는 정책은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론에 따라 국영기업을 먼저 평가하고, 지배구조와 재무, 운영 준비 수준을 개선한 이후 국내외 자본시장 상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75년 역사의 자산운용사로, 2026년 5월 기준 1조 78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루마니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영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자본시장 상장 준비, 국제 투자 유치 분야에서 협력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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