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타르 도심의 ‘서울의 거리’가 명명 30주년을 맞아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새롭게 운영된다.
울란바타르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거리’로 명명된 지 30주년을 맞아 인근 주민 대표들의 발의로 ‘SEOUL STREET 30·30’ 프로젝트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주말 동안 해당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여가를 건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스포츠·문화·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 18시부터 월요일 04시까지 ‘서울의 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이 일시 제한된다. 이 시간 동안 시민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예술·문화 행사에 참여하며, 가족·친구와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다.
‘SEOUL STREET 30·30’ 프로젝트는 단순히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연령층의 관심에 맞춘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포츠 대회와 경기를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지식과 자기계발을 위한 강좌·토론도 진행된다. 또한 몽골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행사와 예술·음악 공연이 열리고, 청년들의 창의적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서울의 거리’는 1996년 몽골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 수립을 기념하는 상징으로, 당시 ‘후흐딘 주(Хүүхдийн зуу)’가 공식적으로 ‘서울의 거리’로 명명되면서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