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 정례회의에서 푸렙다그와 울란바타르 시장이 수도의 월동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푸렙다그와 시장은 “동절기 준비를 위해 총 573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행률은 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반코크스 28만 톤과 미들링 18만 톤을 시내 446개 지점에서 공급하며, 부족 지점 모니터링을 위해 20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또한 올해 5,000가구가 가스 난로로 전환했고, 270개 증기 보일러 중 8개를 가스식으로 교체해 대기오염을 5.6% 감축했다고 밝혔다.
인프라 부담과 관련해 시장은 “열 부하율 146%, 전기 109~117%, 하수 107%로 열원 추가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여름 57.3km 배관망 보수와 17.6km 우수 배수망 신규 준공 등 엔지니어링 공급 작업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노후화된 배관망이 전체의 60%에 달해 개선을 위해 1조 8,000억 투그릭이 투입될 예정이다.
발전소 사업의 경우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제5 열병합발전소는 공정률 20%로 2027년 가동될 예정이며, 담바다르자 열병합발전소는 80% 진행됐다. 지난해 젖은 석탄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부룰줄트 발전소는 올해 석탄 350톤을 건조 처리하고 배관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도로 부문에서는 신규 도로 111km 건설, 도로 보수 31km, 자전거 도로 76km 신설이 이뤄졌으며, 내년까지 총 350km의 자전거 도로망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겨울에는 1,300대의 대중교통이 운행되며 9일치 연료 비축분도 확보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푸렙다그와 시장은 “케이블카 교통 기술 시험이 어제부터 시작됐으며 12월 5일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기술 시험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대용량 대중교통과 관련해 그는 “내년에는 반드시 대용량 대중교통 사업을 착수할 것이며, 트램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BYD사의 최신 기술인 스카이셔틀(SkyShuttle) 사업도 내년 중 착수해 2027년 안에 최소 5~7km 구간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 시민들은 20~30년째 지하철만 꿈꾸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교차로 정비와 관련해서는 농업대학교 교차로, 바양부르드 교차로, 노호이토이 동상 부근, 나랑톨 인근에 다층 교차로 및 4거리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육교식 인도교 설치도 계획 중이며, 특히 야르막 교통 정체와 엔흐타이완 대로의 횡단보도 문제를 육교 형태로 해결할 방침이다.
푸렙다그와 시장은 “우리 국민들은 참 특이한 면이 있다. 지하보도를 만들어 놓으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어떤 것 아래로 지나가지 않는다는 전통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지하보도가 효율이 낮은 것 같아 앞으로는 계속 위로 건너는 방식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