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은 대유행과의 성공적인 싸움의 신호라고 오랫동안 설명해 왔다.
그러나 일부 서양 및 러시아 분석가들은 당국이 실제 수치를 숨기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통계청 로스타트(Rosstat)는 올해 첫 11개월 동안 모든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만 9700명 증가했다고 월요일에 밝혔다.
어제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의 부총리이자 전염병 통제 센터장인 타티아나 골리 코바는 “이 기간 동안 증가하는 약 81%는 코로나19 사망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러시아에서 186,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Covid-19로 사망했음을 의미한다.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발병이 시작된 이래 총 55,265명이 사망 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실제가 186,000명이라면 미국 (333,140)과 브라질 (191,139)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러시아는 확진자수로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3백만 명 이상의 확진 사례로 세계 4 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러시아 당국은 고위험 근로자의 예방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주 말부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도 접종하기 시작했다.
제조업체들은 지난 월요일 가말 레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70 만회가 러시아의 국내 수요에 공급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 수에 대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AFP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