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2021년이 되어 주몽골대한민국 대사, 몽골 한인회 회장, 몽골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몽골 다문화회 회장이 몽골에 있는 한인들을 위해 신년 인사를 했다.
주몽골대한민국 이여홍 대사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경자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 19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인하여 전 세계가 고통을 겪었습니다. 한국과 몽골 양국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양국은 수교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19에 함께 연대하며 대응하였습니다. 우리 동포 사회도 모국에 성금을 기부하고 몽골에는 진단키트를 기증하는 등 양국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코로나 19 발발로 당초 예정되었던 한–몽 협력 및 양국간 교류에 차질이 생겼지만, 작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한–몽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가기 위한 양국간 다양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또한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우리 대사관은 다양한 수교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의 우호ㆍ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지난 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다행히 각국의 필사적인 코로나 19 백신 개발 노력이 성공을 거두어 새해에는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해에는 양국 국민이 활발히 왕래하던, 모두가 그리던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여 우리 동포 사회가 예전처럼 왕성히 활동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코로나 19라는 미증유 사태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또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저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일동도 동포 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몽골 한인회 15대 박호선 회장
존경하는 몽골 한인 동포 여러분!
제 15대 몽골 한인회장으로 봉사하게 된 박호선 인사 올립니다.
어느 해 보다 암울했던 2020년이 지나고 기다리던 2021년 새해 첫날의 태양이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고 떠 올랐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쳐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0년 한 해는 Covid-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전혀 경험하지 못한 많은 고통과 불안이 우리의 삶을 짓누른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몇몇 글로벌 제약사에서 백신이 개발됐고 일부 국가는 접종을 개시하였지만, 아직도 1년 가까이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전망도 있기에 현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엇보다도 생존하고 버텨야 하는 한계 상황에 잘 준비하여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몽골한인동포 사회는 그 어느 해외 동포사회보다 성숙되고 상호간 협력, 나눔, 봉사가 잘 어우러지는 한인 사회로 인정을 받고 있고, 이 모든 것이 동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상호간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으며 몽골한인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15대 한인회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안에서 동포사회에 필요한일들이 무엇인지 계획하고 경청, 고민하며 하나하나 잘 준비하여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어려움을 극복하시는데 한인회를 적극 활용하여 주시고 한인회는 동포 여러분의 기대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화목한 가정 및 공동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1년 신축년 첫째 날
박호선 배상
몽골 한인상공회의소 11대 문정근 회장
몽골 한인 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한인 동포 여러분!
희망찬 2021년 신축년 (辛丑年) 하얀 소의 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하시는 사업 모두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 하기를 기원합니다.
전세계를 뒤흔드는COVID-19가 우리들의 삶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현재 처한 우리의 상황이 상당한 위기 이겠지만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진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금년 새로이 출발하는 제11대 몽골한인상공회의소는 역대 선배들의 좋은 성과를 계승하여 기본을 지켜 원칙을 세우고, 지혜를 하나로 모아 소통하고, 배려하고, 화합하겠습니다.
몽골 한인 상공회의소는 동포님들 앞에 한발 더 다가가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약속 드립니다.
◈ 모든 회원사의 회사 관련 정보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하여 관계기관과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회원들이 내는 회비의 현실적 적용 및 회원사의 관심 및 참여를 위한 방법들을 운영진과 상의하여 좀 더 왕성하고 알찬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회원사를 참여시켜 상공회의소의 위상을 높이고 탄탄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홈페이지 관리 및 홍보에 힘쓰고 Face book, Kakao talk 등 SNS를 통해 자체 정보도 많이 공유하여 동포 여러분께 유용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몽골 내 변화되는 각종 정보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한발 앞선 정보파악 및 공유, 투명하고 공정한 상공회의소 살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려면 좀더 많은 동포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 주시고 격려와 충고를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상공인회 임직원 모두가 문을 활짝 열어 여러분을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새해에는 자신에게 했던 다짐들이 모두 이루어 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느 해 보다 보람차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 11대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문정근 배상
몽골 다문화회 7대 김무영 회장
한-몽 다문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부터 시작되는 제7대 한-몽 다문화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무영 입니다.
저희 한-몽 다문화회가 결성된 지 10여년이 흘렀습니다. 한국과 몽골이 수교한지도 30년이 지났습니다. 저희 한-몽 다문화 가정은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 한-몽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자녀들이 성장하여 학교를 다니고 성인이 된 자녀들도 있습니다. 저희 자녀들이 한-몽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양국에서 인정받고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저희 모든 한-몽 다문화 가정의 바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 한-몽 다문화회가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국과 몽골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몽 다문화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앞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사회가 변화되고 있습니다. 저희 한-몽 다문화 가정회원 여러분들도 비대면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 적응해야겠습니다. 코로나 비상 사태로 1년 이상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든 회원 가정이 힘드시리라 생각 됩니다. 이 역경을 헤쳐나가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희망을 놓지 마시고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모든 근심 걱정을 떨어버리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무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