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신도시 훈누 전력 인프라 구축 84% 완성

by | 2025-10-30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의회가 2024년 6월 5일 훈누시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킨 이후, 울란바토르의 위성도시로 지정된 훈누시의 전력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훈누 변전소 건설 공사가 8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훈누시는 법률에 따라 특별한 기능과 권한, 행정조직, 경제체제를 갖춘 도시로, 수도의 특별 기능을 수행하며 투브 아이막과 전면적인 개발 통합을 이루어 도시 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신도시에는 정부 기관들과 경제자유구역, 대학, 학생 타운, 통합 교통물류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 에너지와 인프라 구축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훈누 변전소는 이 도시의 행정구역 내에 건설될 건물과 시설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110kV 송전선로, 2*40MVA 용량의 110/35/10kV 훈누 변전소와 변전소 관리동, 10kV 폐쇄형 배전시설 3개소(РП-1, РП-2, РП-3), 10kV 전력 케이블 선로 등이 포함된다. 이 건설 공사는 다 호트(Da khot) 유한회사와 콘셉트 캐피털 솔루션즈(Concept Capital Solutions) 유한회사가 수행하고 있다.

‘비전 2050’ 장기 정책 문서에 따르면, 훈누시는 후식 밸리에 위치한 칭기스칸 국제공항을 기반으로 몽골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발전할 계획이다. 나아가 동북아시아 항공 여객 운송의 통합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프로젝트 추진 측은 훈누시 건설로 울란바토르의 인구 집중이 상당 부분 완화되고, 보그드칸 철도와 자유무역지대, 교통물류센터가 조성되면서 몽골 경제가 10-15%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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