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울란바토르시 5개 자원봉사센터 설립 시범사업 종료

by | 2023-02-09 | 한몽교류

KOICKA 제공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몽골 주민참여형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봉사센터의 설립운영과 자원봉사단 조직화 확대사업(2단계)(2020-2022)”를 2022년 12월로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1단계 사업(2017 ~ 2018)에서는 구청위탁 2개소, 대학위탁 2개소, NGO 위탁 2개소로 운영하여 자원봉사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각 센터별로 연간 3회 6백여명의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교육을 수료한 인원을 중심으로 빈곤아동봉사단, 생활환경봉사단, 지역사회봉사단을 조직하여 주 1회부터 월 2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2단계 사업(2020 ~ 2022)에서는 자원봉사센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중앙자원봉사센터 1개소와 구청직영으로 바양주르후구(Bayanzurkh)와 항올구(Khan-Uul) 2개소, NGO 위탁지역으로 성근해르항구(Songinokhairkhan)와 칭겔테구(Chingeltei)자원봉사센터 계 5개소를 설립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봉사단의 명칭을 ‘어머니 폴리스 봉사단’으로 변경 추진하였다.

한편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원봉사센터 운영에 관한 견학이 증가하면서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22년도에는 자원봉사센터 운영매뉴얼을 만들어 12월 21일 자원봉사센터 매뉴얼 발간 기념식과 함께 사업을 종료했다. 제1단계와 제2단계 사업 전후로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교육을 받고 현재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본 사업은 몽골노동복지서비스청으로 모든 권한이 이양되었으며 파트너로 생훙생니겜(Sain hun sain nigem SHSN ; Good people good society) NGO가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설립 시범사업은 김범수 교수(전 평택대 사회복지학과, 고앤두인터내셔널 회장)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울란바토르대 데 남질(Namjil Turmur) 교수의 권유로 연1회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KOICA 사업에 선정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김범수 교수는 시범사업 종료와 관련하여 “기업복지재단을 통해 계속해서 후원기금을 개발하고 몽골의 자원봉사센터 사업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한국과 몽골의 인적교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