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 기업 대상 통합 ‘전자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추진

by | 2025-09-13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기업을 위한 통합 전자 데이터베이스인 ‘E-Business.mn’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이는 기업 관련 모든 정부 서비스를 통합하고 대외 무역에 ‘단일 창구’ 정책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개발·혁신·통신부(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Innovation and Communications)는 플랫폼 개발을 총괄할 실무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바트슈가르(Batshugar) 디지털 개발·혁신·통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사업은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제1 부총리인 우치랄 냠-오소르(Uchral Nyam-Osor)가 이끄는 ‘수출 증진 및 무역 지원’ 실무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 실무단은 인허가 절차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업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법률을 초과하는 59개 규정이 폐지되었고, ‘license.mn’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371개의 인허가 중 321개가 전자적으로 발급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수출 지원 실무단은 통관 절차를 개정하여 24개 기관이 요구하는 약 70개 품목의 수입 허가증을 전자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기업이 정부에 정보를 제출할 때 서류 공증이 필요 없게 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통합 인허가 시스템에 포함되었음에도 전자 허가를 발급하지 않는 부처나 기관은 제1 부총리로부터 기한이 명시된 지침을 받아 시스템 준수를 의무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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