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경찰청 “아파트 한 채를 65명에게 중복 판매”… 분양 사기 주의 당부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경찰청이 아파트 한 채를 65명에게 중복으로 판 사기 사건을 공개하며, 아파트를 살 때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올해 7월 아파트 사기 범죄를 수사하는 하위 작업반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이 작업반에는 피해액 1,730억 투그릭 규모로 시민 2,208명의 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청이 이번에 공개한 사례는 한 아파트를 65명에게 중복으로 판매한 사기 사건이다. 시민 B씨는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 모은 돈으로 ‘E’ 회사와 계약을 맺고 선납금 약 5천만 투그릭을 보냈다. B씨는 시세보다 싸고, 대출 조건이 유연하며, 짧은 기간 안에 입주할 수 있다는 좋은 조건을 믿고 주문했다.
그러나 B씨가 주문한 집에 입주하려 하자, 그 집이 B씨 말고도 모두 65명에게 중복으로 팔린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청은 시민들에게 아파트를 살 때 opendatalab.mn, egazar.mn, 건설 분야 통합 시스템 mcis.gov.mn 등 온라인 자료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아파트 계약은 공증을 받아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또 사업을 하는 회사가 안정적인지 살펴보고, 내가 산 집을 다른 사람이 이미 주문하지 않았는지, 계약서에 적힌 조건이 관련 서류와 맞는지 꼼꼼히 대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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