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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랄 총리 “누므루그 보호구역 80% 불타, 누구도 책임 피해선 안 돼”… 산불 관련 관계자 문책 지시

몽골외신팀 · 입력
오츠랄 총리 “누므루그 보호구역 80% 불타, 누구도 책임 피해선 안 돼”… 산불 관련 관계자 문책 지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냠오소르 오츠랄(Н.Учрал) 몽골 총리가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 산불과 관련해 내린 지시가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몽골 정부는 내각회의에서 국가비상위원회, 재무부, 환경기후변화부, 법무내무부, 국가비상사태청, 경찰청, 도르노드 아이막 주지사 사무국에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 산불의 원인과 경위를 밝히라고 지시했다. 발화 지점과 확산 경로,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는 지시도 함께 내렸다. 오츠랄 총리는 26일 회의를 열어 이 지시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산닥오치르(Ц.Сандаг-Очир)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회의에서 현 상황에 대응하는 실무팀이 활동 중이고, 전문기관 소속 전문가팀도 추가로 현장에 투입됐다고 보고했다. 산닥오치르 장관에 따르면 전체 소실 지역 가운데 차량과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30%다. 나머지 70% 지역을 맡을 팀은 내일(27일) 항공편으로 현장에 들어간다.

산닥오치르 장관은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 관리사무소에 알리지 않고 보호구역 안으로 들어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규모는 토양, 지하자원, 식물, 동물, 대기 등 자연 구성 요소별로 법정 기한 안에 산정할 계획이며, 이미 사건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 단계에서 피해액을 다시 산정하는 일이 없도록 사법감정기관 전문가도 현재 활동 중인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아리웅보양(Г.Ариунбуян) 국가비상사태청장은 헬기 연료 공급 차량이 이날 오후 1시 40분 도르노드 아이막으로 출발했으며, 6개 지점에서 작업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오츠랄 총리는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의 약 80%가 산불 피해를 입었다. 이것은 단순히 땅이 불에 탄 일이 아니다. 몽골의 원시 자연과 희귀 동식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 자원이 훼손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피해가 났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누가 허가를 내줬는지, 어떤 목적으로 보호구역에 들어갔는지, 화재 안전은 누가 책임져야 했는지, 불이 난 뒤 어떤 조치를 했는지, 그리고 모비콤(Mobicom) 사의 활동과 관련된 문제까지 법과 증거에 근거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츠랄 총리는 “정부는 외국인 투자를 지원한다. 그렇다고 투자자가 법과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몽골 영토에서 사업을 하는 이상 몽골의 법령을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오츠랄 총리는 이날 부처와 기관별 후속 조치도 지시했다. 산닥오치르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에게는 산불 피해 지역과 훼손된 동식물 서식지 등 환경 피해 규모를 전문기관을 통해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원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테무울렝(Г.Тэмүүлэн) 법무내무부 장관에게는 직무를 법에 따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으라고 주문했다.

국경 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지시도 나왔다. 오츠랄 총리는 멘드사이항(З.Мэндсайхан) 재무부 장관에게 간톨가(Э.Гантулга) 국경검문소관리청장의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뱜바수렝(Ж.Бямбасүрэн) 국경경비청장에게는 국경경비대 제0198부대 지휘관 간투그스(Б.Гантөгс)에게 책임을 묻고 그를 해임하라고 지시했다.

게는 직무를 법에 따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으라고 주문했다.

 

국경 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지시도 나왔다. 오츠랄 총리는 멘드사이항(З.Мэндсайхан) 재무부 장관에게 간톨가(Э.Гантулга) 국경검문소관리청장의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뱜바수렝(Ж.Бямбасүрэн) 국경경비청장에게는 국경경비대 제0198부대 지휘관 간투그스(Б.Гантөгс)에게 책임을 묻고 그를 해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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