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므루그 산불 최종 피해 산정 16일 나온다… 정부, 야생동물 먹이 지원에 6억2,900만 투그릭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가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에서 산불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 예비비에서 6억2,900만 투그릭을 쓰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승인했다. 산불 피해 산정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이달 16일 나온다.
산다그오치르(Ц.Сандаг-Очир)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에서 46만8천ha가 불에 탔다. 조사팀은 불이 닿지 않은 좁은 지역에 야생동물이 몰리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곧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그 전에 야생동물이 먹이 부족에 빠지지 않도록 먹이를 공급하는 데 정부 예비비 6억2,900만 투그릭을 쓰기로 했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먹이 공급 작업을 추진하도록 도르노드·수흐바타르 아이막 지사에게 지시하는 결의가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보호구역 안쪽 7곳에서 먹이를 공급하도록 위치도를 마련했다.
산다그오치르 장관은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의 피해를 산정하는 50여 명 규모의 작업반이 울란바타르로 돌아와 첫 보고서를 부처 지도부에 보고했다. 최종 피해 평가는 16일까지 확정해야 하는 법정 기한이 있다”며 “부처는 전문가와 연구진이 외부 간섭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2년 한 비정부기구가 누므루그에서 조사했을 때 유제류가 모두 1만4천여 마리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먹이 공급 계획을 세웠다”며 “산불로 생긴 모든 비용은 피해액에 포함하고, 책임자를 최종 확정하면 피해액을 배상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복구 작업에 전면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기구와 협력해 복구 지원과 기부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이웃 나라 연구자들도 초청해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