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OPEC+, 산유량 증가 거부

by | 2022-04-03 | 경제/산업, 국제,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2022년 3월 31일 OPEC과 OPEC + Group의 27차 회의가 종료되었다. 온라인 회의는 단 12분 만에 끝났고, 그룹 회원들은 5월에도 1일 432,000 배럴의 증산 계획으로 석유 생산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룹에 따르면 석유 시장은 현재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불안정성은 기준선이 아닌 지정학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이번 결정은 미국 대통령이 2022년 3월 30일 전략비축유 1억 8,000만 배럴(수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분석가들은 OPEC과 OPEC + Group이 글로벌 위기 대응을 거부했다고 지적한다.

OPEC과 OPEC+ 그룹의 다음 회의는 2022년 5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동시에 OPEC은 국제 에너지 기구(IEA)를 석유 시장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출처에서 제외했다. 대신 Wood Mackenzie와 Rystad Energy가 2차 정보 출처로 대체되었다고 그룹의 기술 위원회가 회의에서 밝혔다.

OPEC과 국제 에너지 기구는 석유 시장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분석 기구다. OPEC은 산유국과 수출국을 통합하고 국제 에너지 기구는 석유 소비 국가를 통합한다. OPEC은 국제 에너지 기구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석유 시장을 분석하고 주요 석유 지표를 예측한다. 그러나 최근 이들 기관의 정책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러시아의 석유 금수 조치, 공급 부족, 인플레이션 및 석유 시장의 불안정을 막기 위해 OPEC에 생산량을 늘릴 것을 촉구했지만 OPEC은 공급을 늘리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을 설명하면서 OPEC과 OPEC+ 그룹의 석유 생산량과 공급량을 결정하는 결정은 시장 원칙에 기초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조건이 아니라 단지 경제적 조건에 근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