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의 무사증 한국 여행 문제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

by | 2022-09-02 | 몽골뉴스, 정치/외교, 한몽교류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L.Oyun-Erdene 몽골 총리는 8월 29일 몽골을 공식 방문한 박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맞이했다.
회담 시작과 함께 몽골 국무총리는 박진 장관의 방몽이 한-몽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귀중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신부흥정책’은 교통·물류·에너지·환경·인프라 분야의 한국투자를 유치하고 노하우와 선진기술을 도입하며 주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새 정부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 양측은 ​​국가 간 항공운송 운영을 지원하고 화물 운송을 강화하는데 계속 협력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몽골 정부는 몽골 관광 목적의 한국인 비자 면제를 결정하여 한국 관광객의 유입을 늘리는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

총리는 양국 국민 평등의 원칙에 따라 몽골 국민에게도 비자 혜택이 주어지며, 한국이 발급하는 전자비자 목록에 몽골도 포함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 양국 국민은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에서 양측은 몽골 국민의 대한민국 무사증 여행 문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특히 비자 조건 촉진에 중점을 둔 무사증 여행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몽골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 제안과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몽골과 희토류 원소 및 반도체 원료 공급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희토류 원소 공동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한국으로부터 보조금을 지급할 용의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