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알짜노선, 제주항공·티웨이 배분

by | 2022-04-14 | 경제/산업, 몽골뉴스, 한몽교류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국토교통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추가 확보한 몽골운수권 등 10개 노선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하늘길이 막혀 개최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기대를 모은 인천-울란바타르(몽골) 노선에서는 복수의 항공사가 신청하며 항공사간 경합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추가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성수기 시즌인 6월에서 9월까지 운수권 주9회는 신규 진입한 제주항공과 티웨이 항공에 각각 주4회와 주3회를 배분했다.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이던 몽골 노선에 저비용항공사(LCC)가 신규로 진입하게 됐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LCC가 첫 진입하면서 저렴한 항공운임으로 몽골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