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외환보유고, 사상 최고치 경신…50억 달러 돌파

by | 2024-03-19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은행에 따르면 2024년 3월 15일 기준 몽골의 외환보유고가 50억 1,63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에 비해 9,500만 달러(1.9%) 증가한 수치로, 은행 시스템을 통한 순유입 개선과 대외무역수지 흑자 지속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몽골은행이 국내 시장에서 매입한 귀금속양이 연초 2개월간 2.3톤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1톤(88%)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

또한 정부가 2024년 만기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재융자해 대외 지급 부담을 완화시킨 것도 외환보유고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외환보유고 증가는 국가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민간 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투그릭 신뢰도를 제고하며, 경제 안정성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