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은행 통화정책국장 “물가상승률은 10.5%, 정점은 아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12%대에 도달했다가 3분기에 다시 떨어질 것”

by | 2021-12-17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11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전국적으로 10.5%, 울란바토르에서 10%였다. 

B.Bayardavaa 몽골 은행 통화정책국장은 인플레이션 분석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했다. 

그는 “목표를 넘어서는 두 그룹이 있다.

  1. 연료 가격 상승
  2. 식품군의 인상

식품군을 보면

  1. 채소는 식품군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최근 채소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한 달 만에 가격이 70-120%나 올랐다. 공급은 증가했고 가격은 11월에 20% 하락했다.
  2. 각종 유지류 35%
  3. 고기 21%
  4. 우유 및 유제품은 15.6% 인상됐다.

인플레이션을 요인으로 봐야한다. 그 전에 우리는 외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전 세계적으로 운송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10,000$선을 돌파했던 컨테이너 가격이 최근 2개월 동안 9,200$선까지 떨어졌다는 점이다.   
  • 우리는 경제 활동 및 통화 정책 결정과 관련된 수요 주도 인플레이션을 주의 깊게 연구한다. 수요측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요의 50%는 가계 소비에 의해 결정된다. 몽골의 가계소비는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소비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는 거의 없다.
  • 한편, 향후 가계소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노동시장의 성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용 증가율은 지난 3~4분기 동안 감소했다. 최악의 시기는 올해 1분기(13~14%)였다. 이것은 3%까지 내려간 긍정적인 신호다.  
  • 10.5%의 인플레이션은 정점이 아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3분기보다 낮아진 약 12%, 연말에는 약 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필요한 통화정책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몽골 은행은 친성장 정책 전망과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 사이에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