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단샤타르 곰보자브, 몽골 제34대 총리로 임명

by | 2025-06-16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가대회의(의회)가 12일 본회의에서 잔단샤타르 곰보자브(Zandanshatar Gombojav)를 몽골 총리로 임명하는 안건을 심의해 승인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24년 정기 총선에서 국가대회의 과반 의석을 차지한 몽골인민당이 잔단샤타르 곰보자브를 총리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후렐수흐 우흐나 대통령이 헌법 제39조 2항에 따라 국가대회의에 임명안을 제출했다.

1992년부터 학술 연구, 경제, 외교 분야와 국가 입법 및 행정부에서 일해온 잔단샤타르 곰보자브는 국민의 신뢰, 정치적 리더십, 정책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본회의에서 국가대회의 의원 68명이 후보자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으며, 28명이 임명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표결 결과 본회의에 참석한 117명 중 108명(92.3%)이 잔단샤타르 곰보자브의 총리 임명에 찬성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경제 안정화, 국민 소득과 생활 개선, 갑작스러운 에너지 공급 중단과 같은 긴급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신정부의 주요 목표가 위험과 도전을 극복하고 모든 차원에서 국가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인적 개발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메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신정부는 몽골인의 발전을 정책의 핵심에, 시민의 권리를 해결책의 중심에 두는 정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유능하고 생산적이며 건강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몽골인 육성에 집중하고 보건, 교육, 사회보장 분야의 포괄적 개혁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든 부문에서 성과 기반 급여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복지 제도를 개혁하고 최고의 복지는 고용이라는 원칙을 추구할 것”이라며 “연금 개혁을 강화하고 사회보험기금 손실을 줄이며 관리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전문적인 자산관리 시스템으로 이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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