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시, 2026년 대규모 도로 인프라 확충 발표… 총 85.8km 구간 신설 및 보수

by | 2026-01-13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가 고질적인 교통 체증 해소와 시민들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도 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울란바토르시 도로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시 전역에 걸쳐 총 85.8km에 달하는 대대적인 도로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계획은 크게 신설 도로 건설과 기존 노후 도로의 개보수 및 안전 시설 확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시내 13개 주요 지역에서 총 52km의 도로가 새롭게 건설된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되는 항올구(Khan-Uul District)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외곽 지역으로의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노후화가 심한 5개 지역의 33.8km 구간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시내 주요 병목 구간 및 사고 다발 지역 2곳에 보행자용 육교가 추가로 설치되며,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환경(Barrier-Free) 조성 사업이 함께 병행된다. 특히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 버스 전용 차로에는 시인성이 높은 컬러 포장 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야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울란바토르시 도로교통부는 총 31km 구간에 최신형 가로등을 신규 설치하여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방침이다.

울란바토르 시장은 이번 도로 계획과 관련하여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밝히며, 시 산하 부서들에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중앙 정부의 잔단샤타르(Luvsannamsrai Oyun-Erdene) 총리와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대통령 역시 국가 인프라 현대화 차원에서 도시 도로망 정비에 대한 정책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도로 사업에는 총 수십억 투그릭(Tugrik)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공사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부터 일제히 시작될 전망이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