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가대회의(국회) 관광개발소위원회가 3월 31일 2026년 첫 번째 회의를 열고 관광 정책 및 법령 이행 현황과 당면 과제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회의에는 국회의원 밧숨베렐, 밧볼드, 루브산잠츠, 엥흐체체그가 참석했으며, 보고는 문화·스포츠·관광·청소년부 관광정책규제국장 밧치메그가 맡았다.
밧치메그 국장은 몽골이 2025년 84만7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수출 수입 7억28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 지출은 2조6000억 투그릭, 관광 분야 전체 경제 규모는 5조2000억 투그릭(약 14억 달러)에 달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월드 투어리즘 바로미터’에서는 관광객 증가율 기준 세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기준 관광 관련 법령 이행률은 69.1%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로는 동계 관광 개발 계획 정부 승인, 몽골·중국·러시아 3국 관광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 ‘차의 길 자동차 여행’ 개막 행사 개최(다르항올 아이막), 한·몽골 정부 간 협력을 통한 관광 교육훈련센터 건물 인수, 흡스굴 아이막의 국제 직항 노선 유치 등이 꼽혔다. 관광 분야 저금리 대출은 이달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의원들의 질의에서 밧볼드 의원은 관광 캠프 난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문제를 지적했고, 엥흐체체그 의원은 대출의 실질적 집행 여부에 대한 은행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운드람 장관은 “정부가 처음으로 12개 아이막에 관광 구역 17곳을 지정했으며, 국제기구 재정 지원을 받아 각 구역의 관광 관리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대출 조건은 연 6% 금리, 6년 만기, 첫 해 원금 상환 유예이며, 관광 업계 명목을 빌린 무관한 업체의 대출 수령을 막기 위해 전문 협회 회원사 명단을 은행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다음 달부터 항공권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운드람 장관은 올해 약 2500억 투그릭 규모의 대출 집행이 가능하지만 업체들의 신청 규모는 8000억 투그릭에 달한다며, 내년 지원 규모 확대를 위한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회 언론·대외협력부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