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경찰청(ЦЕГ)이 온라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또래 괴롭힘, 심리적 압박,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 각종 부정적 현상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아동들이 온라인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다른 이를 괴롭히고 따돌리거나 건강권·자유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성인이 직접 나서거나 자녀를 감싸는 형태로 학교 및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자녀를 폭행하거나 괴롭히는 범죄와 위반 행위도 꾸준히 기록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이 같은 범죄와 위반 행위를 줄이고 예방·계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ЦХИХХЯ), 울란바타르시 범죄예방조정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365 온전한 미래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적인 홍보·계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Mongolia 교육·홍보부장 건자야(Б.Гүнзаяа)는 “유엔(UN)과 디지털개발혁신통신부가 공동으로 2025년에 실시한 조사 결과, 13~17세 아동이 사이버 괴롭힘 및 또래 괴롭힘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9~12세 아동의 3분의 1이 괴롭힘 피해를 경험했으며, 아동의 약 90%는 나이 제한을 충족하지 못함에도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기관 내에서 신고된 괴롭힘의 41.4%가 사이버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자야 부장은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사용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 권리와 안전 보장을 위한 점검·감독 활동 실시, 아동 범죄·위반 행위 예방, 또래 괴롭힘 관련 범죄 감소, 괴롭힘 성격의 온라인 단체 채팅방 폐쇄, 아동의 인성·성장·발달 및 부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