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육부 장관 “교사 급여 체계 5월 1일부터 전면 개편”

by | 2026-04-23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교육부 장관 엔흐-암갈란(Энх-Амгалан)은 4월 22일 각료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의결된 교육 분야 주요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장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불명확한 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존 변동비용 체계에서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오늘 각료회의에서 새로운 변동비용 체계를 승인하고 인상된 기본급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변동비용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급여도 오르는 구조로 전환된 만큼, 향후 교사 급여 문제를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전략과 로드맵도 이날 함께 승인됐다. 2년 전 PISA 평가에서 몽골 중학교 졸업생은 비슷한 발전 수준의 국가 학생들보다 2~3년의 학력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농 간 격차는 3~5년에 달했다. 코로나19와 최근 교사 파업으로 격차가 더욱 심화된 상황으로, 장관은 “집 근처 학교가 가장 좋은 학교”라는 원칙 아래 오지 학교에 ‘메들레(Мэдлээ)’ 모델을 확대 적용하고, 5개 권역에 케임브리지 체계 기반 학교 5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유아 및 초등 1~2학년 교육과정 개편, 성장 중심 평가 체계 도입, 아동 1인 1컴퓨터 보급(올해 10만 대) 사업도 추진된다. 울란바타르 내 재학생 3,000명 이상의 과밀학교 38곳은 이번 가을 학기 전에 초등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로 분리·운영할 방침이다. 신규 주거 단지에는 학교·유치원 부지 포함이 의무화되며, 관련 당국의 사전 승인 없이는 준공 검사를 통과할 수 없게 된다.

재원과 관련해 장관은 “당장 추경 편성의 근거가 형성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올해 착수 예정이었던 일부 투자 사업 중단을 통해 약 1,000억 투그릭을 확보하고, 효과가 낮은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하는 방식으로 추경 전까지 임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