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토지조정지리측량총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몽골의 전자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주소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22일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엔흐만라이(Энхманлай) 토지조정지리측량총국장을 비롯한 몽골 측 주요 관계자들과 조행란 코이카 몽골 사무소장, 서현재 부소장 등 한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몽골 정부와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몽골 토지조정지리측량총국 및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간에 체결된 ‘몽골 주소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본 프로젝트는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이끄는 국가 행정과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가 지휘하는 내각의 주요 정책 방향에 맞춰, 몽골의 주소정보시스템을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전면 개편하고 정부 디지털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주소 정보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울란바타르시 항올구 등 주요 선택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기술을 활용한 토지이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네비게이션 시스템 데이터 가공, 주소정보 관리시스템 현대화, 대국민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개발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울란바타르시 산하 부 등 국가 기관의 행정 고도화와 연계해 서버, 드론, GNSS 수신기, 데이터 저장 장치 등 첨단 장비가 지원되며,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향후 후식 밸리 등 신도시 개발 지역 및 주요 경제 거점과의 주소 체계 연동성도 확보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의 무상원조로 진행되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800만 달러(USD) 규모의 투그릭 상당 예산이 투입된다.
양국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몽골의 디지털 전환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며, 통합 주소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접근성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