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내 외국인 노동자 3만 명 돌파… 전년 대비 43.5% 급증

by | 2026-07-23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가통계청이 7월 2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노동 통계에 따르면, 몽골에서 근로계약을 맺고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수가 3만 131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만 1,003명) 대비 43.5% 증가한 수치로, 직전 분기(1만 1,814명)와 비교하면 155%나 급증했다. 112개국 출신의 이들 노동자 중 중국 국적이 2만 1,830명(72.5%)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고, 인도 3,479명(11.5%), 필리핀·베트남이 각 2.3%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 노동자는 302명(1.0%)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26.1%)과 광업(22.8%)에 외국인 인력이 집중됐으며, 특히 건설업은 직전 분기 대비 5.3배로 급증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외국인 노동자의 92.7%가 남성이었고, 35~39세가 17.5%로 가장 큰 연령대를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중부권(46.8%)과 울란바타르(37.1%)에 대부분이 몰려 있었으며, 아이막 기준으로는 도르노고비(20.4%)와 음노고비(12.8%)가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몽골에서 해외로 파견된 계약직 근로자는 같은 기간 9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줄었다. 파견국은 한국(71명)과 일본(23명)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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