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전, 제주서 열린다… 한·몽 현대미술 한자리에

by | 2026-08-03 | 한몽교류

《영원하고도 먼 것》 8월 31일~9월 6일 서귀포 뒤샹 갤러리…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공동 주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몽골관 연계 프로그램인 국제 현대미술전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Eternal and Distant: Collective Memory & Contemporary Challenges)》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뒤샹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몽골관과 연계된 행사로,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가 뒤샹 갤러리, 칠곡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동 주최·주관한다. 한국과 몽골 현대미술을 ‘기억’이라는 공통 주제로 연결하며,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진 두 나라가 예술을 통해 대화하는 자리다. 전시는 ‘7일간의 기록(A Seven-Day Record)’을 주제로 7일간 이어진다.

몽골 현대미술은 최근 유목 문화의 전통을 동시대 미술의 언어로 풀어내며 국제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과 순환, 자연과 인간의 관계, 개인과 공동체의 연결성을 중시하는 유목적 세계관이 오늘날 세계 미술이 다루는 주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몽골 미술의 흐름을 한국 관객과 공유하는 장이 된다.

전시는 ‘기억’을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힘으로 바라본다. 개인의 기억이 공동체의 이야기가 되고, 그 기억이 다시 역사와 정체성을 이룬다는 관점에서 인간과 공동체, 미래의 관계를 조명한다.

주최 측은 전시를 관통하는 문구로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내세웠다. 예술이 감상의 대상을 넘어 관람자가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전시 개요

  • 전시명: 《영원하고도 먼 것: 집단 기억과 현대의 도전》
  • 주제: 7일간의 기록
  • 기간: 2026년 8월 31일 ~ 9월 6일
  • 장소: 뒤샹 갤러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주최·주관: 뒤샹 갤러리, 칠곡문화예술위원회,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 문의: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세승 (010-6433-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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