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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 76.4% 불타… 피해 산정 결과 11월 6일 나온다

몽골외신팀 · 입력
산불로 검게 탄 초원을 조사하는 연구자들
이미지=AI 생성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동부 도르노드 아이막 할흐골 솜의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보호구역 전체 면적의 76.4%가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 피해 산정 결과는 11월 6일까지 나올 예정이다.

몽골 기상환경감시청은 누므루그 특별보호구역 전체 면적 58만7744.1ha 가운데 44만8993.6ha(76.4%)가 산불 피해를 입었고, 13만8750.5ha(23.6%)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호구역 경계 밖에서도 5만5966.8ha가 불에 타, 이번 분석에서 확인된 전체 피해 면적은 50만4960.4ha에 이른다.

이번 결과는 10월 25일 촬영된 센티널-2(Sentinel-2) 위성의 10m 해상도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을 지도로 작성한 것이다. 기상환경감시청은 산하 수문기상환경연구정보원 위성활용·원격탐사과가 만든 이 지도가 공식 인증된 자료라고 설명했다.

앞서 몽골 정부는 21일 내각회의 보도자료에서 산불 피해 면적을 전체 52만8765.5ha, 이 가운데 보호구역 안은 46만8965.7ha(보호구역의 79.8%)라고 밝힌 바 있다.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실무팀에는 사법감정 전문가와 산림·식물 분야 연구자들이 추가로 합류했다. 장비와 전력 공급 문제도 해결해, 헬기 2대를 이용해 정해진 지점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바트바야르(Ш.Батбаяр) 환경기후변화부 사무차관은 피해 산정 작업 현황을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전문평가협회 자격을 갖춘 숙련된 전문가들과 산림청 전문가들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승인된 방법론에 따라 이뤄지며, 일본 정부도 관련 전문가를 피해 산정 작업에 참여시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장 팀들은 생물학연구소 등 여러 기관이 해당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 등을 조사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있다.

바트바야르 사무차관은 피해 산정 결과가 예정대로 11월 6일까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월요일(26일) 기준으로 작업은 30% 진행됐으며,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헬기와 추가 인력이 투입된 만큼 결과 발표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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