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랄 총리 “이제 스마트폰으로 냉난방·전기 사용량 직접 관리”

by | 2026-06-09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오츠랄(Учрал) 총리가 6월 8일 ‘에너지 부문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소비’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혁신·전환·해방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 대표들과 면담했다.

오츠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제 모든 시민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확인하고 절약하며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의 통제권이 가장 공정하고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소비자를 생산자로 전환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제 시작한다. 이것은 정책의 전환이자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 의존으로 인한 에너지 압박이 완화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어들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몽골에서 창출된 가치와 수익이 몽골 안에 남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혁신은 버튼 하나로 해결되지 않는다. 책임, 투자, 공정한 경쟁이 필요하고 시민의 참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츠랄 총리는 ‘전기 소비자(ЦАХИЛГААН ХЭРЭГЛЭГЧ)’ 앱 사용을 시민들에게 적극 권장했다. 전기·난방 요금은 인상하지 않으며, 미납 가구에 대해서도 갑작스러운 단전 없이 2~3일 전 사전 고지한다는 방침도 함께 소개됐다.

이날 에너지규제위원회는 두 단계의 스마트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전기 소비자’ 앱 도입이며, 두 번째는 시스템 차원의 스마트 에너지 체계 구축이다.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은 송·배전망과 수용가 계량기·설비를 디지털 기술로 연결해 에너지 생산·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소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고 부하를 분산하며, 고장·장애를 신속히 감지·복구하고, 가정과 기업의 태양광·풍력 에너지를 계통에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 확대도 본격화된다. 불간, 헨티, 우부르항가이, 고비숨베르, 둔드고비 등 5개 아이막에 총 2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자 선정이 완료됐으며, 올겨울 전력 수요 최대 시점 이전에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 다르항-올, 셀렝게 아이막의 23개 솜에는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결합한 시설을 민간 주도로 건설하는 작업이 이미 착수됐다.

행사에서는 소비자용 디지털 서비스 앱 시연과 함께 스마트 계량기의 계산 방식 및 작동 원리가 소개됐다. 또한 태양광 패널,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에 관한 정보와 녹색 금융 조건 및 대출 절차 등이 시민들에게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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